카테고리 없음

편의점 도시락 - CU 진도대파목살구이정식 5,600원

생기방랑 2023. 2. 7. 08:10
반응형

☆ 씨유 진도대파목살구이정식 ☆

 

△ 편의점 : CU 씨유

△ 가   격 : 5,600원

△ 구   성 : 마늘을 곁들인 돼지목심구이 + 채썬 대파 + 파채 소스 + 무말랭이 무침 + 무 초절임

△ 특   징 : 새로 나온 신기한 도시락이네요, 양은 살짝 적은 편이고 생 파 싫어하는 분들은 드시지 마세요~

씨유 편의점의 새로운 도시락 신상품 진도대파목살구이정식 입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양념 목살과 생생하게 살아있는 채 썬 대파를 메인 반찬으로 하는 도시락입니다. 편의점 도시락 아이디어가 날로 기발해지는 가운데 한번쯤 드셔보시면 재미가 있을 편도입니다.

수입산 돼지고기 목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에 달콤한 소스를 섞어 함께 볶아만든 돼지목살구이입니다. 보통 혼합육이 대부분인 편의점 도시락들과 달리, 진짜 고기가 그대로 들어있어 훨씬 맛도 좋고 안심도 되네요. 큼지막한 익은 마늘도 여럿 들어있어 도시락 용기가 아닌 불판이라면 유명한 돼지고기 맛집에서 먹는 기분이 들 것도 같습니다.

채썬 파는 국산, 정확하게 전남 진도산입니다. 진도가 대파의 유명 산지인데, CU에서 진도산 대파를 모티브로 하여 도시락 상품을 만들었네요. 파는 다른 양념이나 가공 없이 채 썬 그대로입니다. 도시락 뚜껑을 열면 찌릿한 파 냄새가 올라오죠. 세로로 길게 채 썬 대파라서 도시락으로 먹기에는 조금 번거롭기도 합니다.

잔 반찬으로 무말랭이 무침과 무 초절임이 나왔습니다. 매콤한 무 말랭이는 목살구이와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무 초절임은 냉면이나 밀면의 단짝인데 도시락에 나오니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도시락 내용물이 다양하기 때문에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안됩니다. 대파목살구이 도시락도 무초절임이 들어있는 빨간 용기와 대파가 들어있는 투명 용기는 빼내고 밥과 고기만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합니다. 물론 대파 밑에 깔려있는 파절이 소스도 빼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야겠죠.

CU 도시락은 밥 맛이 괜찮습니다. 따끈하게 잘 데우면 보통 식당에서 아침에 담아놓은 공기밥 못지않은 맛과 식감을 내줄 것 같네요. 방랑객은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고 먹기 때문에 도시락 맛을 조금 손해 보기는 하지만 씨유 도시락은 늘 신선하고 차게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 돼지목살구이 한 점을 맛 봅니다. 음~ 평소 편의점 도시락에서는 맛보기 쉽지 않은 진짜 고기 그대로 식감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있네요. 통마늘이 여러 개 같이 있긴 하지만 마늘향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마늘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드시는 데 불편이 없을 것 같네요.

진도대파목살구이 도시락의 뜻은 파조래기 양념과 돼지고기를 함께 드시라는 거겠죠? 대파를 담은 용기 밑으로 파조라기 양념이 있습니다. 요 녀석을 채썬 파에 뿌려서 살살 섞어주면 고깃집에서 먹는 그 맛 그대로 '양념 파조라기'가 만들어지죠. 양념은 맛이 강하고 양도 많아서 양념을 전부 뿌리면 짜서 못 드실 수도 있으니 적당량만 넣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진도의 명물 대파는 너무 싱싱합니다. 도시락 유통과정이 있었을텐데도 숨도 죽지 않고 파릇파릇하네요. 아사삭 씹히는 파를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건 좋은데,, 이 날 도시락에 들어있는 파는 향과 맛이 상당히 센 편이었네요. 코가 뽕~ 뚫릴 만큼 파 향이 강해서 드시는 분들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기도 합니다. 

함께 온 반찬, 무 초절임에도 돼지목살구이를 싸 먹어 봅니다. 이렇게도 잘 어울리네요~. 씨유의 진도대파목살구이정식 도시락은 먹는 재미도 있고 맛좋은 돼지양념구이가 맛도 좋은 도시락입니다. 생파의 강한 향과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없이 즐거운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네요. 도시락을 다 먹고 나서의 포만감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도시락 용기 크기에 비해 음식의 양은 적은 편이라 할 수 있죠.

그래서~ 사무실 책상 속에 숨겨두었던 컵라면을 하나 꺼내 부족한 포만감을 채웠습니다. 더 이상 살찌지 않으려고 도시락 먹을 때 라면을 같이 먹지 않으려 하는데, 대파목살구이 도시락은 양이 조금 부족해서 뒤늦게 라면을 먹게 되었네요. 사무실에서 먹는 도시락은 음식물 쓰레기를 최최 최소화해야 하니, 도시락에 남은 무초절임과 무말랭이를 반찬삼아 라면을 먹어치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