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런치세트 점심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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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실속있게 즐기는 방법 - 런치 세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가격이 만만치 않죠. 그래도 맛과 분위기에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는데요, 오후 3시까지 주문이 가능한 런치세트는 보다 실속있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런치세트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인 부시맨 빵은 물론이고 수프, 과일 에이드, 디저트 커피가 각 메뉴마다 구성됩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해도 [부시맨 브레드 + 수프 + 에이드 + 커피]가 함께 나오고, 파스타를 주문해도 [부시맨 브레드 + 수프 + 에이드 + 커피]가 함께 나옵니다. 메뉴 2개 주문했는데 수프와 음료가 하나씩만 나와 어정쩡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좋습니다.

과일 에이드를 다 드신 후에는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로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마지막에 드시는 커피는 녹차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 드시고 나올 때 캐스트 분이 부시맨 빵도 몇 개 챙겨주시는데 느낌 좋은 아웃백 종이 쇼핑백에 담아가려면 50원을 추가로 내야 하죠.

 

 

평일 점심시간에 찾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신세계 센텀시티몰점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4층 식당가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는 것보다 안쪽으로 훨씬 넓은 공간에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손님맞이를 담당하는 캐스트 분이 "예약하셨느냐"라고 묻습니다. 음,, 평일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걸리는 일이 거의 없어 예약은 안 했지만 예약도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프리미엄 메뉴도 좋지만
오후 3시까지는 실속있는 런치세트로!

자리에 앉자, 담당 캐스트 분이 두툼한 메뉴를 들고 왔습니다. 늘 그렇듯 아웃백은 그 시즌에 밀고 있는 메뉴가 있죠. 별도의 메뉴판에 따로 꽂힌 프리미엄 초이스 메뉴를 설명해주시네요. 

 

 

음,, 100그램에 24,000원인데 대략 스테이크가 700~1000그램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기값이 어마어마해질 수도 있겠네요. 오늘 아웃백을 온 컨셉이 런치세트를 먹는 거였으니, 못 본 척 홍보용 메뉴판을 치우고 두툼한 원래 메뉴를 펼쳐봅니다.

 

 

아웃백 런치세트
부시맨 브레드 + 수프 + 메인 메뉴 + 에이드 + 커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메뉴의 후반부에 금박으로 [Lunch Set]이라 박힌 페이지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아웃백 런치는 언제나 넉넉하게 [부시맨 브레드 + 수프 + 에이드 +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죠. 에이드를 모히토로 업그레이드하려면 2,000원의 추가 요금이 필요하군요.

 

 

런치세트로 주문 가능한 스테이크는 3종류가 있습니다. 달링 포인트 스트립, 갈립 립아이, 그리고 짐붐바 스테이크입니다. 첫 페이지의 달링 포인트 스트립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홈페이지에도 런치세트 가격이 정확하게 나와있어 좋네요. 블랙라벨 스테이크인 달링 포인트 스트립은 43,000원 // 갈릭 립아이는 47,900원 // 짐붐바 스테이크는 38,900원입니다.

 

런치세트로 주문을 하는 거니까, 이 가격에 부시맨 빵, 수프, 과일에이드, 커피나 녹차가 포함되는 거죠. 달링 포인트 스트립의 고기 옆으로 함께 나오는 사이드 메뉴로는 버섯, 으깬 감자, 오지 칩, 고구마, 구운 감자, 또는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죠. 방랑객은 달링 포인트 스트립 런치 세트를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는 볶음밥을 골랐습니다.

 

 

함께 간 일행이 있으니 메뉴를 하나 더 골라야겠죠? 스테이크를 하나 선택했으니 나머지 하나는 파스타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어떤 파스타를 먹을까 고민하다 요즘 인기가 좋다는 투움바 파스타를 선택했죠. 잠깐, 투움바 파스타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스테이크가 들어간 파스타는 그냥 투움바 파스타보다 4,000원이 더 비싸네요. 스테이크를 하나 주문했으니 그냥 투움바 파스타를 먹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가 들어가지 않은 그냥 투움바 파스타도 런치 세트이니, 역시 부시맨 빵, 수프, 과일에이드, 커피나 녹차가 포함되는 거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점심특선
파스타, 샐러드로도 점심특선 주문이 가능해요

이밖에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점심특선 메뉴로는 새우튀김인 기브미 파이브, 치킨 텐더 샐러드, 슈림프 감바스 샐러드가 있습니다. 가장 가격대가 낮은 샐러드 2종도 역시 점심특선이니 부시맨 빵, 수프, 과일에이드, 커피나 녹차가 포함되는 거죠. 확실히 런치세트가 실속이 있긴 있네요.

 

 

아웃백 점심특선의 서막
부시맨 브레드 + 양송이 수프

본격적으로 아웃백 점심특선의 풀코스가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부시맨 브레드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빵 인심이 좀 각박해진 듯합니다. 이번에야 2명이 왔으니 빵 하나가 나오는 게 당연한데, 인원이 많을 때에도 빵을 넉넉하게 주지 않을 때가 있었거든요. 다행히 식사를 마칠 때  즈음에 빵을 좀 싸드릴까 라고 캐스트 분이 물어봐주셔서 고마웠네요.

 

 

스프는 몇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한데, 무난한 양송이 스프로 선택을 했습니다. 진하고 향도 좋고 버섯도 가끔 씹혀서 식전 음식으로 아주 좋죠. 런치 세트가 아닌 단품 형태로 주문을 하면, 사람 숫자만큼 수프가 나오지 않아 네가 먹어라 나는 안 먹는다 등등 혼란스러울 때가 있는데, 런치세트는 주문한 만큼 수프가 나와 좋네요.

 

 

달링 포인트 스트립 스테이크
훌륭한 맛과 식감

뒤이어 런치세트 음식들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달링 포인트 스트립 스테이크, 스테이크에 따라 나오는 볶음밥, 그리고 투움바 파스타까지 테이블이 가득 찼습니다. 스테이크 접시 가장자리에 뜨거운 걸 들 때 쓰는 실리콘 손잡이가 같이 따라왔습니다. 아마 접시 째로 가열을 했던 것 같네요. 

 

 

그 덕분에 볶음밥이 다른 접시에 수북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캐스트 분이 스테이크 접시가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당부를 하고 가시네요.

 

 

음,, 사진으로는 스테이크가 아주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혼자 먹기 살짝 벅찰 정도로 컸습니다. 미디엄 웰던으로 부탁을 드렸는데 적당하게 잘 구워졌네요. 스테이크와 함께 큼지막한 구운 방울토마토도 2알 같이 나왔습니다. 방울토마토를 가열해서 그런지 토마토 향이 아주 진하게 느껴지네요.

 

 

 

스테이크 빛깔이 참 좋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를 근간에 자주 접했는데, 요번 스테이크가 가장 잘 구워진 것 같네요. 육즙도 풍부하고 잡냄새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함께 나온 볶음밥이 싱겁다 느껴질 정도로 스테이크 맛이 진하고 좋습니다. 볶음밥은 원래 이렇게 많이 나오나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아웃백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스테이크 안 들어간 기본형)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파스타도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죠. 스테이크를 주문했으니 고기가 더 들어가지 않은 보통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잘한 것 같네요. 스테이크와는 또 다른 차분한 느낌의 파스타가 마음에 듭니다. 부드러운 소스에 면도 잘 익었고 함께 나온 새우, 버섯도 맛이 있네요.

 

 

두 분 일행이 점심시간에 아웃백을 찾았다면 런치세트 메뉴 2개를 주문해야 적당할 텐데, 스테이크나 베이비 백립 같은 육류 메뉴를 하나 선택했다면 나머지 하나는 가격대가 높지 않은 파스타 종류를 선택하면 충분할 것 같네요. 가격이나 런치 세트 구성은 물론, 음식 맛과 식감의 조화에서도 육류 하나 파스타 하나면 딱 좋은 구성일 듯합니다.

 

 

아웃백 런치세트 2인 기준,
런치세트 스테이크 하나에
파스타 하나면 풍성합니다~~

 

아웃백 런치세트의 넉넉한 음료 인심
과일 에이드 ⇒ 탄산음료 무한리필 ⇒ 커피 또는 녹차

 

먹는 데 정신이 팔려 후식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차 사진은 확보하지 못했네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아메리카노도 맛이 훌륭한데, 이번에는 녹차를 선택해봤습니다. 어디 녹차인지는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현미녹차보다는 맛이 강하고 따뜻하게 마시니 거창한 한 끼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점심시간에 가신다면,
런치세트를 선택하시면
풍성한 풀코스 음식들을
실속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