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숙소 - 화이트 비치, 스테이션 2와 가까운 숙소를!
보라카이는 세계적인 휴양지인만큼 다양한 숙소들이 있습니다. 침대 하나 달링 쓰는 게스트하우스부터 제법 으리으리한 호텔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 같은 비싼 호텔은 전용 선박 터미널과 셔틀버스까지 운영을 해서 돈 없는 방랑객의 기를 죽이기도 하죠.
- 화이트 비치와 가까운 호텔을 고르세요
- 쇼핑의 편리함을 생각한다면 스테이션 2에 가까운 호텔을 고르세요
-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라면 더 좋겠죠
- 프라이빗 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해변에 전용 선베드를 운영하는 호텔이라면 더더 좋겠죠
- 이렇게 다 갖추고도 가격이 저렴하다면 최고의 호텔이겠죠
방랑객은 보라카이 숙소를 고를 때 몇 가지 조건을 살폈습니다. 우선 바닷가에 가까이 있을 것, 보라카이의 아름다운 바다는 서쪽의 화이트비치를 뜻합니다. 스테이션 1,2,3로 구분되는 긴 해변이죠. 이 화이트비치 가까이에 있는 숙소를 검색했습니다.
스테이션 2 근처의 '디 몰' D-Mall과 가까우면 쇼핑이 편리해요!
그다음으로는 가능한 화이트비치 스테이션 2에 가까운 숙소를 찾았습니다. 디몰이라 부르는 보라카이의 번화가는 스테이션 2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죠. 스테이션 1이나 3에서 디몰로 오려면 트라이시클을 타고 10분 이상 달려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게 되죠. 디몰 에는 많은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고 대형 슈퍼마켓도 2개, 그리고 맥도날드와 필리핀의 맥도날드라 할 수 있는 졸리비도 가까이 있습니다. 숙소가 스테이션 2에 있다면 디몰이 가까워 아주 좋습니다.
바닷가 숙소, 스테이션 2에 가까운 숙소, 그 다음 조건은 수영장입니다. 호텔 안에 수영장이 있으면 밤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좋죠. 하지만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없는 호텔보다 비싼 숙박비를 내게 됩니다.
보라카이 숙소 - 르 솔레일 드 보라카이 정도면 실용적이라 할 수 있어요!
하나 더 욕심을 낸다면 프라이빗 비치 영역이 있는 호텔을 찾게 됩니다. 비치 파라솔 아래 썬베드를 펼치고 누워 열대과일 음료를 마시거나 책을 읽는 모습을 실현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더욱 좋겠죠.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호텔은 바로 스테이션 2 바닷가에 있는 '르 솔레일 드 보라카이' 입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갖춰야 할 조건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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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솔레일 드 보라카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호텔 문을 열고 나가면 곧바로 화이트 비치가 펼쳐지기 때문에 1분도 안 걸려 바다로 갈 수 있죠. 많지는 않지만 썬베드가 운영되고 있고, 투숙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가드에게 부탁을 하면 새로 선베드를 펼쳐주기도 합니다. 비치타월도 가져다 주기도 하고, 직접 로비의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수건을 빌려 나올 수도 있죠.
땡볕을 피해 객실에 에어콘을 틀어놓고 낮잠을 자다가 해 질 녘이 되면서 공기가 선선해지면 화이트비치로 나가 해가 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르 솔레일 드 보라카이 호텔의 정면에서는 호텔 내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로비를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수영장 쪽으로 가는 복도가 있습니다. 이 복도를 지나면 3층 높이의 객실 건물과 수영장이 나타나죠.
아무래도 1층 객실이 편리합니다. 높은 층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수영장이나 해변으로의 접근성은 1층이 좋죠. 객실 내부는 심플합니다. 조금 넓은 객실들은 소파베드도 있어서 가족이나 일행이 많을 경우에 더 편리하죠. TV는 신호가 좋지 않은지 화면에 지직거림이 많아 몰입해서 뭔가를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은 하죠.
르 솔레일 드 보라카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화장실 수압이 약하다는 점입니다. 오래 전부터 투숙객들이 리뷰에서 지적해온 사안인데 지금은 좀 나아졌는지 모르겠네요. 샤워를 하거나 발에 묻은 모래를 씻을 때 샤워기 물이 졸졸 나오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 대비 만족도를 살핀다면 수압이 약한 부분은 눈감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영장은 밤 9시 정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수영장 옆의 방갈로에서 유료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사지 손님이 거의 없어서 직원들이 월급을 받는지 건 당 돈을 받는지 걱정이 될 정도죠~. 방랑객은 마사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 시내로 조금 나가면 싸고 잘하는 마사지 가게가 많습니다.)
뷔페식으로 나오는 아침식사는 아주 심플하지도, 아주 호화롭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맛있게 먹고 사진도 찍어 자랑할 수준은 되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별도로 돈을 받는 뷔페가 열립니다. 가격 대비 먹을 만 하지만, 디몰에 가도 음식점이 많고 보라카이 하이웨이라 불리는 (그냥 왕복 2차선 시내도로이지만) 메인 도로를 따라 음식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굳이 호텔 점심 저녁을 찾지 않아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보라카이의 가성비 높은 호텔을 찾으신다면, 스테이션 2의 르 솔레일 드 보라카이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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