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태풍 전망 - 8월 15일 태풍은 어디로

 

2024년 8월 중순 이후 태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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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북서태평양에 태풍 풍년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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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말, 태풍의 활동 영역인 북서태평양이 깨끗합니다. 예년 같으면 4개 정도의 태풍이 활동해야 하는 7월이지만, 제3호 태풍 개미 그리고 제4호 태풍 프라피룬이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8월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태풍이 가뭄이던 2024년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에는 태풍 풍년이 될 수도 있죠.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JTWC의 위성사진에는 태풍은 물론 태풍 발생의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미국 GFS 기상예측모델에 따르면 8월 상순에 다수의 태풍이 태평양 해상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3개의 태풍은 태평양 먼바다에서 발생해 아무도 없는 바다에서 활동하다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 하나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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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5일, 남해안에 태풍이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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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GFS 기상예측모델에 따르면,  8월 3일 전후해 발생한 태풍 하나가 8월 11일경까지 서쪽으로 천천히 이동하여 타이완 동쪽 해역까지 진출한 후, 잠시 시간을 끌다 북상해 8월 14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역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FS모델은 다른 예측모델들에 비해 가장 길고 먼 시기까지 기상상황을 예측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먼 시기일 수록 정확도가 떨어지고 예측이 수시로 변하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때로는 예측이 변경되었다가 다시 원래 예측으로 되돌아와 그 예측이 적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GFS모델의 예측이 맞다면, 7호 태풍 암필 또는 8호 태풍 우쿵 정도 되는 태풍 하나가 타이완을 거쳐 제주도 앞바다까지 북상한 후 8월 15일 휴일에 우리나라 남해안을 강타하는 시나리오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겠습니다.

 

아직 보름이 넘게 남은 후일의 상황이므로 태풍의 발생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8월 14일~15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예측 외에 8월 초에는 태풍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8월 중순 이후 태풍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