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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022

11호 태풍 힌남노 예상진로 - 9월 6일 오전 대한해협 통과 예상

by 생기방랑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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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 - 9월 6일 오전 대한해협 통과 예상

2022년에 발생한 전 세계의 열대성 저기압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의 슈퍼태풍 힌남노가 9월 6일 오전 대한해협을 통과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진로 예측은 매우 어렵고 불확실하다고 알려져있지만, 태풍이 접근할 수록 예상진로의 정확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북서태평양 해역에는 11호 슈퍼태풍 힌남노와 태풍 무이파가 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열대저압부 TD13W가 있습니다. 열대저압부의 존재감은 미미하며 태풍 힌남노는 또렷한 태풍의 눈을 유지한 채 북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야에야마제도 인근에 위치

일본기상청의 히마와리 위성 사잔을 보면 누구나 쉽게 태풍의 눈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태풍 힌남노는 완벽한 몸집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9월 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11호 태풍 힌남노는 일본 야에야마제도 남쪽 해상에 그 중심을 두고 있으며 이미 이시가키, 미야코, 이리오모테는 태풍의 앞머리에서 직접영향권에 들어있는 모양새입니다.

 

일본기상청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도 11호 태풍 힌남노의 최신 예상진로를 내놓았고 9월 5일 ~ 6일로 예정된 태풍 통과 시점이 가까워지며, 보다 실질적인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9월 6일 오전 8~9시 경, 태풍 힌남노의 중심이 대마도 통과 예상

일본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9월 5일 오전까지 정북향으로 북상한 후, 북위 30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약간 틀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예측으로는 대한해협의 쓰시마섬 위로 태풍의 눈의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9월 6일 오전 9시에는 태풍의 중심이 대마도를 막 지나친 상황이 되며, 이 시기의 태풍의 위력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0미터로 여전히 강한 태풍으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태풍의 중심기압이 보통 980헥토파스칼 전후임을 고려한다면 950헥토파스칼의 태풍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근접 시점의 태풍 힌남노는 최대풍속 40~50미터의 강한 태풍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의 예측도 일본기상청과 매우 비슷합니다. 역시 9월 5일 오전에 방향을 동쪽으로 살짝 틀어 대한해협을 향하게 되며, 6일 오전 9시 태풍의 중심이 대마도 상공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비교할 때 JTWC가 태풍의 이동속도를 다소 느리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JTWC의 예보에서 태풍의 중심이 까만 원으로 표시되는 것은 초속 32미터 이상의 강한 태풍을 뜻하는데, 11호 태풍 힌남노는 거의 발생 초기부터 까만 원으로 표시될 만큼 그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JTWC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9월 6일 오전 9시에 태풍의 중심이 대마도 상공에 도달하며 이 시기의 최대풍속은 초속 48미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대풍속 외에 순간최대풍속은 이보다 훨씬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강풍에 따르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부산, 대구, 인천, 포항의 태풍 최근접 시점은 9월 6일 오전 9시 예상

우리나라 주요 지역에 태풍 힌남노의 중심이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광주 9월 6일 아침 6시, 부산, 대구, 인천,포항, 진해는 9월 6일 아침 9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중심은 부산에서 약 111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을 지나게 됩니다. 

 

비록 안전반원이라 하는 태풍 진행방향의 왼쪽에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산과 울산, 포항 등지는 안전반원에 속한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므로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물론 태풍의 진로는 늘 유동적이기 때문에 일본 쪽으로 더 휘어져 우리나라를 벗어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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