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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방랑 여행기/에티오피아 - 인류의 고향을 찾아서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다마스

by 생기방랑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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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중고차의 천국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는 전 세계로부터 수입된 많은 중고차들이 다닙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는 일본 도요타의 승합차 하이에이스와 소형 승용차인 코롤라죠.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정도 된 차는 새차로 인정받습니다. 20년, 30년을 훌쩍 넘은 차들도 쌩쌩 잘 달리는 신기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차들도 종종 보이는데 아주 오래된 국산차는 별로 없습니다. 

 

반가워, 다마스!

국산차는 대략 10년 이내의 RV 차량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아디스 아바바 시내에서 대우 다마스를 만났습니다. 아마 중고차량으로 수입이 된 모양입니다. 뒤통수에 '참소주'라고 적혀있네요. 참소주는 경상북도 지역의 소주 브랜드이니,, 참 멀리서도 왔습니다. 운전자는 물론 에티오피아 현지인이지만, 한글이 적힌 국산차를 보니 반갑네요. 

 

방랑객이 주로 일하는 지역은 서울에서 경기도 성남시 정도되는 위치인 오로미아주 센다파시입니다. 역시 차로 40분~1시간 정도 걸리는데 오가는 도중에 80년대를 풍미했던 국산 승용차 '스텔라'를 여러 번 목격했죠. 다음 번 방문 때에는 차를 좀 천천히 달려서 스텔라 사진을 찍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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