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꼰선 발생] [14호 태풍 찬투 발생 임박] (9월 6일 19시 작성)

13호 태풍 꼰선이 발생하였고 14호 태풍 찬투의 발생도 임박했습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의 예상을 뒤엎고 13호 태풍 꼰선이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내일 (9월 7일)이면 14호 태풍 찬투도 발생할 것 같습니다.

 

오늘 (9월 6일) 오후 6시 경, 일본 기상청 히마와리 위성사진에는 2개의 태풍이 또렷하게 소용돌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눈이 보일만큼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위력적으로 보입니다.

 

 

 

JTWC는 오늘 오후 3시 예보를 발표하며 열대요란 95W를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표시했다가 급히 13호 태풍 꼰선으로 수정했습니다. 먼저 생겼던 열대요란 94W를 태풍 발달 가능성 높음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가 역시 급하게 열대저압부 TD19W로 격상했습니다.

 

 

열대요란으로는 더 늦게 태어났으나 먼저 태풍이 된 13호 태풍 꼰선은 필리핀 북부를 지나 남중국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호 태풍 꼰선은 필리핀 북부를 지나 남중국해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일본기상청은 13호 태풍 꼰선이 필리핀 동쪽 해안선을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한 후,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관통하여 남중국해로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진로를 내놓았습니다.

 

 

 

일본기상청이 13호 태풍 꼰선의 강도를 그리 높게 보지 않는 반면, JTWC는 13호 태풍 꼰선이 제법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는 다소 다른 예보를 내놓고 있습니다. 꼰선의 이동경로 또한 일본기상청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13호 태풍 꼰선의 강도에 대해 JTWC는 매우 강한 태풍이 될 수 있음을 예보하고 있습니다.

JTWC는 13호 태풍 꼰선이 필리핀 동부 지역을 훑으며 북상하고 9월 9일과 10일 사이에 루손섬을 통과해 남중국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꼰선은 루손섬을 통과하며 다소 세력이 약화되지만 남중국해에서 다시 세력을 강화하여 중국 하이난에 다다를 때에는 다시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HWRF 사이트가 제공하는 여러 태풍예측모델들도 13호 태풍 꼰선이 필리핀 동부 해역을 따라 북상하다 북부 루손섬을 관통하고 남중국해로 진출할 것이라는 비슷한 전망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도에 대해서는 여러 태풍예측모델들이 각기 다른 예측을 내놓고 있으며 허리케인 5단계 등급 중 3~4단계의 강력한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있는 반면, 태풍의 기준이 되는 초속 17미터를 겨우 유지하거나 밑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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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찬투는 9월 7일 경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JTWC는 열대저압부 TD19W에 대해서도 내일 (9월 7일) 정도에 14호 태풍 찬투로 발달할 것이며 이후 북서쪽 타이완 방향으로 이동하며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JTWC의 예측에 따르면 14호 태풍 찬투는 9월 7일 낮에 태풍의 자격을 갖춘 후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찬투가 일본 야에야먀제도와 타이완 인근까지 진출하는 9월 11일 낮에는 최대풍속 95노트, 초속 50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호 태풍 찬투도 매우 강한 태풍이 될 수 있으며 타이완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의 태풍 찬투의 예상진로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으며 HWRF모델은 14호 태풍 찬투가 타이완 동쪽 앞바다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정북향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 또는 일본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HWRF는 14호 태풍 찬투의 강도를 5단계 카테고리 중 최대 3~4단계 사이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강한 태풍이 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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