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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021

14호 태풍 찬투 예상진로 (9월 16일 오후 8시 업데이트) - 17일 오후 부산 최근접 예상

by 생기방랑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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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6일 오후 8시 업데이트입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오늘 오후 6시 예보를 통해

14호 태풍 찬투의 중심부가

우리나라 남해안보다 일본쪽으로 많이 치우쳐진 경로로

일본 후쿠오카를 지나 센토 내해를 관통한 후

도쿄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진출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JTWC의 오후 6시 예보는 종전 예보와 거의 동일한 예상진로를 전망하고 있으나,

태풍의 최대풍속은 다소 강화되어

제주도 인근을 지나는 17일 새벽 3시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30미터에 이르며, 

이후로도 강한 풍속을 유지하여

일본 규슈를 지나는 시점인 17일 오후 3시에는 초속 28미터,

태평양을 진출한 이후에도 초속 18미터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TWC 기준, 우리나라 지역별 최근접 시점은

광주 17일 오전 10시, 진해 17일 오후 3시, 부산 17일 오후 4시로 전망됩니다. 

 

일본기상청의 오늘 오후 6시 예보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예상진로와 예상풍속은 JTWC와 유사하며

JTWC의 예측보다 다소 느린속도로 태풍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영향을 주게 될 9월 1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태풍 찬투는 9월 17일 오전 06시 30분 현재 상하이 동쪽 해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 히마와리 기상위성의 사진에서 태풍의 모양새와 소용돌이가 뚜렷하게 관측됩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 일본기상청, 우리나라 기상청 모두 태풍 찬투가 17일 하루 동안 우리나라와 일본 남부 규슈 사이를 지나 일본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JTWC의 오늘 (9월 16일) 오전 3시 발표 예보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제주도 남쪽 해역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후쿠오카를 스친 후 오사카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인근까지 일본 내륙을 통과한 태풍 찬투는 이후 일본 동쪽 바다로 진출한 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기관의 예보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JTWC의 예측을 기준으로 태풍 찬투의 중심부가 우리나라 각 지역에 최근접하는 시기를 살펴보면, 제주도 17일 03시, 광주 17일 10시, 진해 17일 15시, 부산 17일 16시가 될 전망이며 일본 도쿄에는 18일 오후 9시에 최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기상예보기관의 최대풍속 예상치도 유사하여 17일 새벽 3시에는 초속 23미터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며, 일본 내륙으로 진출한 이후까지 초속 20미터의 이상의 최대풍속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유사한 경로를 예측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 찬투가 일본 규슈에 상륙하지 않고 좀 더 북쪽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에 가까운 경로를 따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4호 태풍 찬투가 근접하면서 여러 태풍예측기관들의 예상진로가 일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17일 새벽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며, 태풍 찬투 위험반원 끄트머리에 속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과 많은 비가 우려되므로 방심없는 태풍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태풍의 발생 & 진로 예상이 다릅니다. 태풍에 관련된 기상조건이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 발표 이전에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에 관한 정보는 자국의 정부 기상예보기관으로부터 발표되는 정보가 가장 정확합니다. 본 포스팅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자료 외의 정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태풍 등 기상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여건에 따라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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