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찬투, 제주도와 대마도를 통과할 듯 (일본기상청, 우리나라 기상청)
14호 태풍 찬투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하여 조금씩 변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9월 14일 (오늘) 오전 9시 예보에서, 태풍 찬투가 제주도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를 지나 전남 남해안으로 진출한 후, 진행방향을 동쪽으로 더 틀어 대마도를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9월 17일 아침 제주도를 통과한 후, 전남 여수 인근 남해안을 9월 17일 오전 9시 경 지날 것으로 보이며 이 시점의 태풍 최대풍속은 초속 25미터,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5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찬투는 대마도와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으로 진출하며 9월 18일 오전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일본 기상청의 예보와 유사한 태풍진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JTWC는 태풍 찬투가 제주도-남해안-부산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오늘 오전 3시 예보도 일본 기상청, 우리나라 기상청과 유사한 진로를 예상하고 있으나 태풍 찬투가 제주도 서쪽 해역을 지나 부산을 통과할 것으로 다소 다른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도에 대해서는 일본기상청보다 다소 약화된 40노트, 초속 20미터의 최대풍속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해양대기청의 HWRF 예측모델은 태풍 찬투가 목포 인근에 상륙하여 전라남도 내륙, 경상남도 내륙을 관통한 후 경북 포항 인근에서 동해로 진출할 것이라는 약간 다른 진로를 예측하고 있기도 합니다.
GFS예측모델은 15호 태풍 뎬무, 16호 태풍 민들레 발생을 제시
GFS태풍예측모델은 9월 17일 태풍 찬투가 지나간 후, 9월 말까지 2개의 태풍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음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9월 14일 예측 기준, GFS모델은 15호 태풍 뎬무는 필리핀 북부를 지나 동중국해로 진출하며, 16호 태풍 민들레는 타이완을 지나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북상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GFS예측모델은 예측기간이 상당히 긴 만큼 변동가능성도 매우 높으므로 단순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와 오늘의 태풍의 발생 & 진로 예상이 다릅니다. 태풍에 관련된 기상조건이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 발표 이전에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에 관한 정보는 자국의 정부 기상예보기관으로부터 발표되는 정보가 가장 정확합니다. 본 포스팅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자료 외의 정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태풍 등 기상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여건에 따라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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