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찬투 - 9월 17일 남해안 - 부산 통과 예상 (9월 12일 21시 업데이트)

9월 21일 오후 9시 업데이트입니다.

 

 

14호 태풍 찬투는 우리나라 남해안을 휩쓸며 전남-경남-부산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예상진로에 대하여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가 기존의 경로를 다소 변경하여 우리나라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9월 12일 오후 4시 발표 예보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전남 남해안 - 경남 남해안 - 부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9월 17일 오전 7시 광주광역시를 지나 오후 2시에는 경남 진해(창원시 진해구), 오후 3시에는 부산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찬투가 전남 서해안을 향할 것이라 예보했던 일본 기상청도 예상진로를 변경하여 전남 여수를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기상예보기관과 태풍예측모델들이 14호 태풍 찬투의 우리나라 남해안 통과를 예상하고 있어 태풍의 직접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기상청은 JTWC의 예측 대비 태풍의 진행 속도가 다소 느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9월 17일 오후 3시 태풍 찬투는 전남 여수 인근을 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JTWC는 같은 시각이면 태풍이 부산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태풍예측모델들도 JTWC, 일본기상청과 유사하게 태풍이 우리나라 남해안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 남해안에 직접 영향을 주며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14호 태풍 찬투는 남해안을 통과할 때의 강도는 매우 강한 수준은 아니나 초속 17~30미터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의 강도에 대하여 여러 태풍예측모델들은 부산에 도착하는 시점의 최대풍속이 초속 17미터 ~ 초속 30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태풍이 지나는 지역에서는 태풍 피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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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 - 14호 태풍 찬투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을 향할 듯

슈퍼태풍의 명칭을 받았던 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 남해안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오늘 (9월 12일) 오전 3시 발표 예보에서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 제주도를 향할 것이라는 예보를 내놓았습니다. 태풍 찬투가 상하이 인근에서 진행방향을 급격히 변경해 일본 규슈를 향할 것이라는 12시간 전 예보에서 다소 변경된 예보입니다. 

 

이 예보가 현실화된다면 14호 태풍 찬투는 9월 17일 오전 3시경 제주도에 근접하게 되며 이 시기의 최대풍속은 초속 23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11일 오후 기준, 여러 태풍예측모델들이 14호 태풍 찬투가 일본 규슈를 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가운데 ICON 예측모델만이 찬투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지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9월 11일 (토) 오후 기준 태풍 찬투에 대한 태풍예측모델들의 예상진로

 

일본기상청 JMA - 14호 태풍 찬투 중국 상하이 인근을 통과해 전남 서해안을 향할 듯

일본기상청은 JTWC와 다소 상이한 태풍 진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찬투가 상하이 인근에서 장시간 체류하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서해안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9월 17일 03시의 14호 태풍 찬투에 대하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0미터, 순간최대풍속 초속 40미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해양대기청 NOAA - 14호 태풍 찬투 중국을 지나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진출 예상

한편, 미국해양대기청 NOAA가 운영하는 HWRF 예측모델은 태풍 찬투가 중국 내륙으로 더 진입하여 북상한 후 중국 산둥반도 인근으로 진출하여 우리나라 중부지방 서해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해 진출 시점의 태풍 강도는 일본 기상청이 예상하는 태풍 찬투의 강도와 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수의 태풍예측모델들은 14호 태풍 찬투가 남해안을 지나 대한해협 통과를 예상

GFS, ECMWF, ICON 등 다수의 태풍예측모델들이 14호 태풍 찬투의 우리나라 남해인 진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시기는 9월 17일 0시 ~ 24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FS 모델과 ICON 모델 등은 태풍 찬투가 전남-경남 남해안을 지나 대한해협 통과 후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CMWF 유럽중기모델은 14호 태풍 찬투가 남해안에 진입한 후 일본 규슈 쪽으로 방향을 틀며 남하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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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의 태풍의 발생 & 진로 예상이 다릅니다. 태풍에 관련된 기상조건이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 발표 이전에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에 관한 정보는 자국의 정부 기상예보기관으로부터 발표되는 정보가 가장 정확합니다. 본 포스팅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기상청의 공식자료 외의 정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태풍 등 기상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여건에 따라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