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생기방랑

생기방랑 여행기/에티오피아 - 인류의 고향을 찾아서30

에티오피아 여행기 2 - 아는 게 병 못믿을 信 ◈ 너무 많이 듣고 왔어 아디스 아바바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짝 긴장을 했습니다. 비행기까지는 좋았죠. 보잉의 신제품이자 비행 중에는 날개가 위로 휘어져 올라간다는 B787이었으니까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아마 버스를 타고 비행기에서 공항 건물까지 이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이런 낮은 앵글의 사진을 찍을 수 없었겠죠. ◈ 낯선 땅, 내리자마자 걱정이 태산 공항청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대부분 건물이 그렇지만..) 어두컴컴합니다. 조명을 다 안 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대신 사람이 일을 하고 프린터로 나올 영수증이나 확인증을 먹지에 대고 사람이 써서 줍니다. 모든 게 천천히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나즈막.. 2020. 12. 4.
아디스 아바바 스트리트 뷰 #3 youtu.be/cRRL-yDjg0k 미니 스태디캠 샤오미 피미팜으로 촬영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거리 모습입니다. 아디스 아바바의 서쪽 지역으로 올드 에어포트라 불리는 옛 공항 인근 골프클럽이나 한국식당 아리랑을 갈 때 이 길을 지나게 됩니다. 2020. 12. 3.
에티오피아에서 겪은 황당 사건 - 에티오피아 화폐 초과 소지 에티오피아 입국 6번째에 처음 겪은 황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원래 자국 화폐인 에티오피안 비르 Birr를 1천비르를 초과하여 해외로 나갈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규정이 많이 알려지거나 실제로 집행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1천비르면 작년 기준이면 4만원 정도, 지금은 환율이 떨어져 3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세관을 막 통과하는데 평소 같으면 전자제품을 잡으려고 가방만 엑스레이 검사를 할텐데, 이날은 앞 줄에 선 사람들 몸 수색을 세밀하고 하고 있었습니다. 남녀 가리지 않죠. 이상하다 싶었는데 주머니에 만져지는 핸드폰이나 카메라는 신경도 쓰지 않더니 지갑을 열어 보여달라고 합니다. 100달러 지폐가 20장 있었는데 얼마나고 묻고는 100달러 지폐를 세는 게 아니라 1.. 2020. 12. 3.
에티오피아 술과 민속의상 길거리에서 마주친 에티오피아 주류회사 차량의 광고. 술 제품들과 함께 민족 별 민속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나와있다. 에티오피아는 80여개 민족이 토요일에 민족 간 갈등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현재 정권을 잡은 오로모와 정권에서 소외된 티그레이와의 갈등, 오로모와 과거 정권을 잡았던 암하라와의 갈등.. 물론 민족 간 결혼도 많이 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 잡음이 종종 생겨난다. 2020. 12. 3.
반응형